사입판매, 위탁판매, 해외 구매대행 비교! 온라인 쇼핑몰 운영 TIP
온라인 쇼핑몰 운영을 고려하시나요? 한 번도 쇼핑몰을 운영해 보지 않은 예비 사장님이라면, 물건을 어떻게 떼와야 하는지부터 막막할 수 있어요. 상품을 떼어 판매하는 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사입판매, 위탁판매, 그리고 해외 구매대행이 대표적이죠. 이 세 가지 상품 판매 방식은 각각 장단점이 명확한데요. 이번 글에서는 성공적으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싶은 예비 사장님을 위해 상품 판매 방식별 이점, 한계, 그리고 재고 관리의 특징을 자세히 알아볼게요!
사입판매: 재고를 직접 보관, 판매, 배송해요
사입(仕入)은 판매를 목적으로 물건을 사들이는 것을 말해요. 판매자가 공급업체와 직접 계약을 맺고 상품을 매입하는 것이죠. 매입한 제품은 자사의 창고에 보관해 두고, 주문이 발생할 때마다 판매자가 고객에게 제품을 직접 발송해요.
사입판매의 가장 큰 장점은 높은 마진율이에요. 공급업체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 매입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판매가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 마진 자체가 크게 늘거든요. 자사의 창고에 상품이 입고되므로 엄격한 검수와 품질 관리를 통해 상품에 대한 고객 만족도도 높일 수 있어요. 또 주문 즉시 빠른 배송 처리가 가능하고, 반품, 환불, 교환 등의 CS(Customer Service)도 편리하죠. 브랜드의 특징을 녹여낸 패키징이나 센스 있는 묶음제품을 기획하여 경쟁업체와 차별화되는 상품 판매 전략을 세우기도 한답니다.
하지만 온라인 쇼핑몰에 처음 도전하는 사람에게 사입판매는 쉽게 선택하기 어려운 옵션이에요. 왜냐하면 상당한 비용을 투자해 대량의 상품을 매입해야만 갑작스러운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안전재고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매입한 상품은 창고에 가지고만 있어도 재고 비용이 계속해서 빠져나가므로 잘 관리하지 않으면 큰 손해로 이어질 수 있어요. 게다가 직접 수행해야 하는 검수, 품질 관리, 포장, 배송에 드는 시간과 인건비도 고려해야 해요. 이 과정들을 등한시했다가는 매출에 악영향을 미치는 높은 반품률로 이어질 수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하죠.
💡사입판매를 선택한 판매자는 반드시 다양한 재고 관리 전략을 익혀 재고 최적화를 실천해야 해요. 재고 최적화는 창고에 재고가 쌓이지 않도록 관리하여 재고 비용을 최소화하는 과정이에요. 만약 재고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박스히어로와 같은 재고 관리 솔루션을 이용해 볼 수 있어요.
위탁판매: 재고를 공급업체가 보관, 판매, 배송해요
위탁판매는 공급업체의 판매 과정을 판매자가 대신해 주는 방식이에요. 재고를 보관하는 주체는 공급업체이고, 판매자는 오직 여러 종류의 커머스 플랫폼을 전략적으로 운영하기만 하면 되죠. 고객으로부터 주문이 들어오면 판매자는 공급업체에 주문 정보를 전달해 배송을 요청해요. 품절 등에 대비하기 위해 공급업체가 공유해주는 재고 정보를 참고하며 협업하기도 한답니다. 공급업체와 직접 위탁판매 계약을 맺거나 도매매, 도매꾹, 오너클랜, 도매창고, 트렌드헌터 등의 도매 사이트에서 위탁판매할 상품을 찾는 방법이 일반적이에요.
상품의 재고를 공급업체가 보관하므로 매입을 위한 자금도, 재고 보관을 위한 창고도 불필요해요. 무자본, 소자본으로도 창업이 가능하다는 것이 위탁판매의 가장 큰 장점이죠. 재고 비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기에 상품 옵션이 다양한 의류, 잡화 등을 판매하기 좋아요. 또 검수, 품질 관리, 포장, 배송 업무가 없어서 부업 삼아 뛰어드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다만, 재고를 직접 보유하지 않는 것은 장점이면서 단점이기도 해요. 제품의 상태나 품질을 직접 확인할 수 없어 교환이나 환불과 같은 고객 문의 사항에 대응이 어렵기 때문이에요. 더불어, 한 공급업체가 같은 상품을 여러 판매자에게 위탁판매하는 구조이므로 가격 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기도 쉽지 않죠. 경쟁 우위에 서기 위해 판매가를 낮추다 보면 마진율이 줄어들 수밖에 없어요. 또 높은 매출을 위해서는 유행에 뒤처지지 않도록 수요의 변화에 기민하게 반응하는 자세도 갖춰야 해요.
해외 구매대행: 재고를 해외 공급업체가 보관, 판매, 배송해요
해외 구매대행은 위탁판매와 비슷하지만, 공급업체의 소재지가 달라요. 위탁판매의 공급업체가 국내에 있다면, 해외 구매대행의 공급업체는 해외에 있죠. 판매 방식은 위탁판매와 같아요. 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주문이 들어오면 판매자가 해외 공급업체에 주문 정보를 전달하고, 이른바 ‘배대지'라고 부르는 서비스에 배송대행을 요청해요. 대표적인 해외 공급업체로는 주로 저렴한 상품을 판매하는 중국의 알리 익스프레스, 타오바오 등이 있어요.
해외 구매대행의 특징은 국내에 없는 특별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차별화된 상품 라인업을 통해 쇼핑몰의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높일 수 있죠. 또 위탁판매와 마찬가지로 매입 비용과 재고 비용이 들지 않고, 검수, 품질 관리, 포장, 배송 등에서 자유로워요. 그런 데다가 해외 공급업체가 설정한 상품 가격이 매우 저렴하므로 위탁판매보다 훨씬 더 큰 마진을 남길 수 있답니다.
하지만 긴 배송 기간이 치명적인 단점이에요. 해외구매대행의 일반적인 배송 기간은 최소 열흘 이상인데요. 혹여 공급망에 차질이라도 생기면 배송 기간은 하염없이 늘어날 수 있어요. 긴 배송기간으로 인해 반품, 환불, 교환 등의 CS 처리도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판매 플랫폼의 대금 정산은 보통 고객에게 상품 배송이 완료되어 구매가 확정된 이후에 이뤄지므로 현금 흐름을 관리하기가 어렵다는 단점도 있어요.
